하동군, ‘뉴딜사업’ 선정 하동읍 광평리 “힐링 정주공간 조성”

하동군, ‘뉴딜사업’ 선정 하동읍 광평리 “힐링 정주공간 조성”

기사승인 2017-12-18 14:35:12

하동군이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하동읍 광평리 일원을 쾌적한 주거·교육·자산관리운영 기반을 갖춘 힐링 정주공간으로 조성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전면 철거하는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약사업이다. 

광평리 일원은 정주기반을 회복하는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 라이프(Life)’로 뉴딜사업 공모 우리 동네 살리기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698000만 원을 받는다.

 

하동군은 군비를 포함해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광평리 250-30 일원 46232에 주거·교육·자산관리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먼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광평나눔채 사업을 추진하고, 난립한 담장 철거 및 정비를 통해 골목경관을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생활안정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한 귀농·귀촌을 비롯한 청년층 인구유입 기반 구축을 위해 하동배움터를 설립한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역할을 할 마을관리스마트센터와 광평역사 문화 간이역을 조성해 자산관리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마을녹색길 조성 및 활성화, 공공시설 오픈스페이스 관리사업 등 건강기반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인근 송림공원과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경전선 폐철도 공원 및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발굴 및 협동조합 구성 등을 통해 마을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마을 활성화 사업도 진행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단절된 광평리 마을의 정주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귀농·귀촌자 유입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자립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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