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 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에 소재한 5개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가 정보 공유 및 협력 증진, 실무자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는 유네스코 회원국과 유네스코본부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되며, 교육, 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이션 등 유네스코 관련 분야의 전문영역에서 유네스코 사업을 이행하고 연구하는 국제협력 기관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달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 안이 통과된 국제기록유산센터(ICDH)를 비롯해,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센터(ICHCAP),국제무예센터(ICM),유네스코물안보센터(i-WSSM) 등 총 5개 기관이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네트워크 회의에 참가한 카테고리2센터 기관들은 각 센터 별 운영 현황과 2018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유네스코 주요 정책 및 활동 현황을 공유하며, 최근 유네스코에서 권고한 카테고리2센터 운영과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각 센터의 활동 및 상호 협력을 위해 동 회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부처와 전문가 등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