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시장, ‘합천왕후시장’으로 변신…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추진

합천시장, ‘합천왕후시장’으로 변신…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7-12-21 20:04:39

합천시장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합천왕후시장으로 변신 중이다. 

합천군 대표 전통시장인 합천시장은 2017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화환경조성 디자인특화지원 문화·ICT특화지원 상품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 행사, 홍보 등 5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각 시장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있는 ‘1시장 1특색시장을 목표로 지역의 자생력 강화를 통한 주민 친화형 시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합천시장은 신성왕후의 역사적 스토리를 활용해 전통시장 최초로 왕후를 테마로 한 전통시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성왕후는 고려를 창건한 태조왕건의 5번째 부인이자 현종의 조모다 

합천시장이 위치한 곳은 과거 신성왕후의 친정이 위치한 곳이다 

합천시장은 신성왕후를 소재로 해 캐릭터와 시장 BI를 개발하고, 게이트형 간판과 복합문화공간인 왕후 카페, 역사스토리 시장안내판, 스토리 벽화 등을 조성하고 있다. 

또 왕후의 차, 왕후빵, 왕후 참기름 등의 먹거리가 개발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합천왕후축제를 개최, 왕후 선발대회와 브랜드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춘태 합천왕후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합천시장이 왕후시장으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군내 주요 관광지 방문고객들이 합천시장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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