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U-20 국가대표 출신 길레르미 네게바가 경남FC에 공식 입단했다.
경남FC 구단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1일 도청 집무실에서 입단식을 열고 경남FC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네게바의 입단을 환영했다.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과 날카로운 슈팅력을 보유한 네게바는 20세 이하 브라질대표팀에 선발된 축구 유망주였다.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 7경기에 모두 출전해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세계 축구 30대 유망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플라멩구, 상파울루, 코리치바, 그레미우 등 브라질 명문구단을 두루 거치며 오랜 기간 브라질 최상위인 세리에A에서 활약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내년 시즌 말컹과 네게바의 브라질 콤비가 기대된다”며 “하루빨리 한국축구에 적응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