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50.5%로 소폭 상승
자사고 12.8%·자공고 3.1%·과학고 5.7%·외고 8.3%·국제고 1.6%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일반계 고교 출신 합격자 비율이 오른 반면 자사고나 자공고,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비중은 소폭 떨어졌다.
서울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을 통해 총 2572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3136명)의 82.0%를 차지했다.
수시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 비율은 50.5%(1298명)로 지난해 49.0%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과반을 넘겼다.
자사고·자공고 및 특수목적고의 비율은 줄었다. 자사고 출신 비율은 지난해 13.1%에서 올해 12.8%, 자공고는 3.4%에서 3.1%로 감소했다.
지난해 6.0%였던 과학고는 5.7%로, 9.0%를 기록했던 외국어고는 8.3%로, 1.8%였던 국제고는 1.6%로 떨어졌다.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체 합격자 666명 중 585(87.8%), 일반전형은 1742명 중 585명(33.6%)이 일반고 출신이었다. 정원외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은 합격자의 78.0%가 일반고에서 나왔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