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결과 발표

방통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결과 발표

기사승인 2017-12-22 10:33:38


올해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에서 MBC 뮤직 등 21개 채널이 ‘매우우수’ 등급을, 쿠키건강TV 등 30개 채널이 우수 등급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등록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2012년부터 매년 해당 평가를 실시해왔으며 올해 79개 방송사업자 139개 채널이 참여,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와 같이 재승인 사업자 계열 또는 대규모 PP가 속한 ‘가’그룹과  이외 일반 ‘나’그룹 2개로 구분해 자원·프로세스·성과 경쟁력에 대해 총 13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했다. 평가 결과는 ‘매우우수(15%)’, ‘우수(25%)’, ‘보통(35%)’, ‘미흡(20%)’, ‘매우미흡(5%)’ 5개 등급으로 분류해 상위 2개 등급인 매우우수와 우수 등급을 공개했다.

총점을 기준으로 매우우수 등급에는 가그룹의 MBC 뮤직 등 11개 채널이 포함됐다. 나그룹에는 바둑TV 등 10개 채널이 선정됐다.

우수 등급 가그룹에는 중화TV 등 18개 채널이 포함됐으며 나그룹은 쿠키건강TV 등 17개 채널이 포함됐다. 

가그룹 평가에 참여한 채널 중 OtvN, O'live, On Style, XTM은 지난해 우수 등급에서 올해 매우우수 등급으로 상승했으며, 나그룹 평가에 참여한 채널 중 서울경제TV SEN과 K바둑은 지난해 우수에서 올해 매우우수 등급으로 올랐다.

방통위는 자원, 프로세스, 성과 등 3대 경쟁력별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채널도 함께 공개했다.

자원 경쟁력 매우우수 등급에 쿠키건강TV 등 29개 채널이 선정됐으며 프로세스 경쟁력에는 JTBC 골프 등 29개 채널이, 성과 경쟁력은 중화TV 등 22개 채널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는 각 평가그룹에서 제작역량이 우수한 PP에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제작역량우수상’을 시상하고 이번 평가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과 우수중소채널 선정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2012년부터 실시된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 참여 PP의 법인별 종사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법인별 자산과 자본 총계 규모도 모두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널별 프로그램 제작비 변동과 국내 방송수익 변동 폭은 크지 않았지만 채널별 해외 방송수익은 분석기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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