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 시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후 2시 103㎍/㎥를 기록했다. 오후 3시 108㎍/㎥로 올랐다. 초미세먼지 농도 101㎍/㎥ 이상은 ‘매우 나쁨’ 수준이다.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PM-10) 또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오후 3시 기준 149㎍/㎥였다. 미세먼지의 ‘매우 나쁨’은 151㎍/㎥ 이상으로 이날 미세먼지 역시 매우 나쁨의 근사치에 달했다.
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노인·어린이·호흡기 질환자·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이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이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후 5시30분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전날인 22일 개장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