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신도시 화재 2시간 30분만에 진화… 13명 부상·1명 사망

광교 신도시 화재 2시간 30분만에 진화… 13명 부상·1명 사망

기사승인 2017-12-25 18:07:25

수원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246분경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SK뷰 레이크타워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건물 지하 2층에서 용단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튄 불꽃이 주변 단열재로 옮겨붙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2명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8명이 중국인 근로자며 연기흡입 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수색 과정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9개 소방서에서 헬기 6대와 펌프차 10대 등 장비 57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손과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화재는 발생 2시간 30여분만인 오후 523분께 진화됐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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