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부터 후기로 전환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9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26일 고교 입시 동시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현재 전기로 분류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신입생 선발 시기를 2019학년도부터 후기로 전환해 일반고와 함께 실시하도록 했다.

선발 시기 외 학생 선발권이나 전형 방식 등은 기존과 같이 유지할 수 있으며, 이들 학교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미달한 자사고·외고·국제고 추가 모집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고·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 간 공정하고 동등한 입학전형을 실현해 우수학생 선점 해소 및 고교서열화 완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