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서울대 합격생 3명을 배출하며 명문대 합격 신화를 이어갔다.
군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순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빈(의예과), 오현종(컴퓨터공학과), 홍장일(간호학과)학생이 서울대에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군은 수시 및 정시발표가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명문대학교를 중심으로 대입 합격생들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옥천인재숙과 지역 학교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룬 결과이며, 최고의 실렬을 갖춘 강사진들의 노력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인재숙은 지난해도 서울대와 치의예과, 한의예과에 합격생을 배출해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인재숙은 군민들이 교육 문제로 대도시로 빠져 나가는 인구 유출을 막고 학부형들의 사교육비를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옥천인재숙에 입사하기 위해 순창 지역으로 전입하고 있는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순창군은 2003년부터 옥천인재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3기 총 53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서울대 10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1명 등 국내 최고의 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기숙동을 증축해 더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