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셀렉트', 캐나다 원정서 현지 팀에 연승 기염

'코리아셀렉트', 캐나다 원정서 현지 팀에 연승 기염

기사승인 2017-12-30 14:14:15


한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표로 꾸준히 활약해온 코리아셀렉트(단체사진)가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에서 잇따라 값진 승전보를 전해왔다.

코리아셀렉트는 지난 24일부터 진행되는 코리아셀렉트팀의 캐나다 전지훈련 중 벌인 캐나다-소망 하키(Canada-Somang Hockey)팀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4064로 각각 승리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셀렉트팀은 이번 성과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지속해온 기초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이 빛을 발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특히 날렵한 몸집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와 북미의 덩치 큰 유소년들과의 격렬한 몸싸움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뚝심, 적절한 자리선정을 통한 슈팅과 리바운드 득점이 많았다는 점이 돋보였다.

이는 곧 선수들의 패싱 플레이가 좋았고 수비 위치가 좋아 역습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는 뜻이며,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반증인 것이다.

코리아셀렉트는 이번 전지훈련 중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트레이너를 초청해 아이스하키 선진국의 기술과 파워를 전수받으면서 간헐적으로 현지 유소년팀들과 친선경기를 갖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오타와와 콜럼버스의 NHL리그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 큰 자신감을 얻었다이는 곧 내년 1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유소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셀렉트와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주관하는 고양 U-12 유소년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대회20181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한국의 2개 팀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 러시아(2개 팀), 아일랜드, 스웨덴 등 모두 6개국의 8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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