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8년 재해예방사업 '총력'

전북도, 2018년 재해예방사업 '총력'

기사승인 2018-01-04 22:58:52

전북도는 집중호우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예방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붕괴, 유실 등으로부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전라북도의 의지가 담겨있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상습침수·유실위험지역 등의 위험 요인을 정비하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5개지구 530억원, 산사태·붕괴 우려지역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정비 하는 급경사지 정비사업 17개지구 173억원, 노후화로 재해 위험이 높은 저수지를 보수·보강하는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21개지구 97억원을 지원한다.

또 소하천의 범람 및 생태계보전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 57개지구 469억원, 도심지 저지대 주민들의 상습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개소 91억원 등 ‘18년 재해예방사업 5개분야 121개지구에 총 1,360억원을 투입해 재해위험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 관계자는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속도감 있는 재해예방 사업의 조기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해예방 사업을 2월말까지 전체사업 지구의 90%이상 발주와 여름철 우기 전 6월말까지 60%이상 주요 공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내세워 2017년 12월부터 28개반 155명(도 2개반 12명, 시·군 26개반 143명)을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위험지역 정비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재해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예방 중심의 사업으로 “자연재난에 강한 전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위험지역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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