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증진 기여, 국가글로벌 경쟁력 가진 제약바이오산업”

“국민 건강증진 기여, 국가글로벌 경쟁력 가진 제약바이오산업”

기사승인 2018-01-04 18:30:18
2018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는 제약산업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국가글로벌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약계 신년교례회에는 국회에서 김상희·김광수·남인순·박인숙·성일종·송석준·윤종필·전혜숙 국회의원, 정부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등 의·약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제약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혁신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제약산업도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약산업 규모가 작년 기준 20조 원을 돌파했고 국내에서 개발된 의약품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해 5년간 의약품 수출액이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며 “이러한 발전과 성장은 의약품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혁신 활동과 세계 시장 진출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치하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제약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삼고 지난달에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필수적인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R&D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금융 지원, 의약품 관련 인·허가, 약가 제도개선 등 신약개발부터 창업·생산·수출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효율적인 생태계와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지난해 격랑의 한해였다. 후세 역사교과서에 역사를 구분짓는 큰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일그러진 대한민국을 바로잡는데 한뜻으로 어려운 과정을 국민이 함께 했다”며 “2018년에는 국민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이 성장동력으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축사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제약계가 국민 건강을 수호하는 사회 안전망이자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미래성장동력임을 확인하는 해였다”며 “2018년에는 변화라는 시대적 흐름이 교차하는 변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산업계도 부단한 연구개발과 양질의 의약품 생산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약계 각 구성원이 국민건강지킴이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 이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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