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석천대웅재단 측은 “‘나눔’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공익 실천과 상생 기여의 목적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과 공익을 위한 신념을 진정성 있게 이어나기 위해 재단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올해 첫 사업으로 석천나눔재단은 오는 19일 ‘석천나눔상 시상식’을 연다. 석천나눔상은 국적을 초월해 우리사회에 훌륭한 공적을 남기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8년 석천나눔상 수상자로는 사회복지법인 애양원 명예원장인 스탠리 토플(Stanley Craig Topple) 박사가 선정됐다.

이종욱 이사장은 “이번 석천나눔상 첫 번째 수상자인 스탠리 토플 박사는 1959년부터 22년간 국내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퇴치운동,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한센병 환자들의 사회정착 지원의 일환으로 재활을 위한 마을을 조성하는 등 우리 사회에 공로가 큰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욱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 재단은 창업자인 윤영환 박사님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민족기업을 세우는 일이 평생의 소원’이라는 신념을 실현하는 재단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석천나눔재단은 헬스케어 및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지원 사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지원 등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