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을 넘기며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열었다.
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최고치를 갱신했던 지난해 3분기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며 지난 4분기에만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번 공시는 잠정실적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과 순이익,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