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매출 61조 돌파…“올해도 성장 전망”

LG전자, 지난해 매출 61조 돌파…“올해도 성장 전망”

기사승인 2018-01-09 10:14:11


LG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61조원 이상의 잠정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16조9697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61조4024억원의 매출액과 2조46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9% 증가, 84.5%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문 적자 규모가 이전 전망 대비 감소하고 TV 사업을 맡은 HE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신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라 HE사업부문과 MC사업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늘고 에어컨 매출의 계절적 감소로 H&A사업부문 매출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전과 TV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다소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영업적자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2018년도 안정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올해 LG전자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