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010학년도 이후 최고
공주·청주·춘천 하락
2018학년도 10개 교육대학의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 평균 2.67대 1을 기록하며 전년도 2.52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서울, 경기, 광역시 포함 소재 교대 7곳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오른 반면 충남과 충북, 강원 소재 교대 3곳의 경쟁률은 내려갔다.
서울교대는 전년도 2.12대 1에서 올해 3.48대 1로 상승했다. 이는 2010학년도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이번 정시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점과 교원 임용 시 지역 가산점이 현행 3점에서 6점으로 확대되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인교대 경쟁률은 2.67대 1(전년도 1.75대 1), 부산교대 2.24대 1(1.91대 1), 광주교대 2.31대 1(1.80대 1)을 보였다.
이어 대구교대가 2.44대 1(1.92대 1), 전주교대는 2.25대 1(2.18대 1), 진주교대 2.38대 1(2.05대 1)로 나타났다.
청주교대는 3.28대 1(4.24대 1), 춘천교대 4.04대 1(4.75대 1), 공주교대는 2.23대 1(2.75대 1)로 마감됐다.
청주교대, 춘천교대, 공주교대 등의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지역 가산점 확대로 인해 서울, 경기 등의 진입이 기존보다 어려워 질 수 있다다는 점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교육대 정시 경쟁률이 상승한 요인으로 10개 대학의 모집정원이 159명 감소한 것과 영어 절대평가 실시에 따라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상위권 분포가 늘어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