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차량 동대구역 철로 돌진…철도운행 20여분 중단

만취차량 동대구역 철로 돌진…철도운행 20여분 중단

기사승인 2018-01-21 12:39:15

만취한 20대가 SUV 차량을 몰다가 동대구역 철로에 걸려 열차운행이 20여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5시17분께 대구 동구 동대구역 철로에 A(24)씨가 만취상태로 SUV 차량을 몰고 들어가다 타이어가 철로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20여분 중단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집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아버지 소유의 투싼 SUV를 몰고 2㎞ 정도 운전하다 동대구역 2주차장 옆 철로변의 예비선로로 들어갔으나 차량이 철로에 걸렸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상태인 0.137%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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