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동 전 앵커 ‘젊은 동구 태동단결’...대구 동구청장 출마

오태동 전 앵커 ‘젊은 동구 태동단결’...대구 동구청장 출마

기사승인 2018-01-23 00:50:40

자유한국당 소속 오태동(48) 전 대구MBC뉴스데스크 앵커가 6.1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앵커는 2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은 비용과, 시간, 노력만으로도 동구를 최단기간 내에 대한민국 보물1호 도시로 우뚝 세울 자신이 있다”며 “지금까지 소외됐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구를 대구미래의 중심지, 4차 산업 혁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젊은 동구 태동단결’을 비전으로 내놨다.

그는 “4차산업혁명을 위해 ‘태동구 3대 프로젝트’를 시민에게 제시한다”면서 “사회·경제·문화 인프라를 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서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율하첨단산업단지를 3대 클러스터로 묶어 동구를 4차산업혁명 시대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임기내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특히 동대구역 광장을 이용한 관광개발, 국비와 시비, 민간 자본을 이용한 지역개발을 통해 복지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동구 발전을 위한 비전과 목표, 10대 중점과제, 5대 분야 84개 공약을 완성했다”며 “MBC뉴스앵커, 정치부장, 대구시 투자유치사무관, 4차산업혁명 기업 창업의 경험을 쌓아온 자신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오태동 전 앵커가 출마하는 대구 동구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지역구로 유 대표와 같은 당 소속 강대식 구청장의 재선 도전이 예고돼 있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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