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 “선제적으로 위해요인 파악, 국민안전 도모”

류영진 식약처장 “선제적으로 위해요인 파악, 국민안전 도모”

기사승인 2018-01-25 00:12:00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건강에 위해 되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에 나선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선제적으로 위해요인이 어디 있는지 미리 파악을 해서 체크를 해서 국민 안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빅데이터 체계화해서 통합 관리. 전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성DB 등을 AI나 빅데이터 활용해 시스템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 중점 업무로 ‘국민안전’을 꼽았다. 

또 국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청원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FDA 발표는 믿으면서 우리 식약처의 신뢰도는 낮은 것 같아 식약처 신뢰도 높이기 위해 국민 청원제도 도입해 국민들과 소통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할 것”이라며, “국민들 불안해하는 제품 이슈 등에 대해 검사해달라는 수요가 있다고 본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단지 식품 뿐 아니라 우리가 관리하는 모든 물질들에 대해 불안하한다면. 이유식 등에 대해 맘카페에서 검사해달라고 하면 거기에 대해 진행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의 청원인원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기준을 당장 마련하긴 어렵고(검사 바로 실시하기엔).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국민 청원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처장은 국회와의 소통에 대해 “올해 예산 5% 늘었다. 우리는 진흥 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삭감 의견 낸 의원들 일일이 찾아가서 설명하는 과정 거쳤다. ‘국민 안전’ 중요해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식약처 예산 줄이지 않도록, 지원해야 할 필요성 설득하는 노력 거쳤다”며 “우리 기준은 국제적 기준에 맞춰 있다. 국제 기준 맞춰서 해야 제품 수출도 된다. 식약처가 해외에 비해 뒤처져 있지 않다. 독일 유해평가기관이랑 교류하는 등 노력한다”고 밝혔다.

업계와의 소통에 대해서는 “서로 소통해 가며 관리부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런데 특정 제품에 대해 검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된다. 전체적 제품군에 대해 검사하도록 하는 게 있을 것”이라며, “전자담배의 경우도 전반적으로 문제제기 해야지 특정 제품만 하지 않도록 하겠다. 타르하고 니코틴 나왔는데 최소한 세계에서 인증하는 발암물질 유해성 높다고 하는 것 9종 정도는 별도로 해서 발표해야 하느냐 고민이 있다. 다만 국회에서 요구 높아지면 어느 정도 선에서 발표할 지에 대해서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 그는 “선수들, 심판들,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총 550만 식을 제공한다. 하루 평균 1만5000식 제공하는데 우리가 관리해야 한다. 체육관 하나를 식당으로 만들어서 뷔페식으로 먹도록 하는 방식인데 할랄 인증한 분들 또 따로 관리해야 한다”며 “식약처에서 26명 파견돼 있고, 지자체 포함 318명이다”라며, “식약처가 미리미리 검사하고 관리한다. 노로바이러스 등 주의해야 돼 소독 검사하고. 염소처리 해주고. 먹거리 교육도 하고. 매일 방문하는 조치 등을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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