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이프가드, 현지 물량 차질 없도록 대응”

LG전자 “세이프가드, 현지 물량 차질 없도록 대응”

기사승인 2018-01-25 17:58:46


LG전자가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수입제한조치)’ 결정과 관련해 “현지 거래선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에 공급하는 물량에 대해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지난해 실적 발표와 함께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세탁기 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 초에서 올해 4분기로 앞당기고 세이프가드에서 제외된 대용량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광 패널도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도 전날 세이프가드 발동과 관련해 미 무역대표부(USTR)에 양자 협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매출 61조3963억원, 영업이익 2조4685억원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가전·TV 사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도 2009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