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유료방송, 근로환경·고용안정 노력해 달라”

유영민 장관 “유료방송, 근로환경·고용안정 노력해 달라”

기사승인 2018-01-25 18:27:06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 가양동 소재 딜라이브 스튜디오 방송 콘텐츠 제작현장을 찾아 고용안정·근로환경 개선 관련 유료방송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케이블TV·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외주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유료방송사 협력업체와 외주제작현장 고용안정을 강조하며 일자리 안정자금, 두루누리 사업 등 정부의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업체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유료방송사업자별 협력업체 직원 정규직 고용, 협력사 변경 시 고용승계,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 고용안정·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를 들은 유 장관은 “논의된 우수사례가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임금, 근로환경,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따.

아울러, 유 장관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에서 밝힌 바 있는 표준계약서 도입, 제작스태프 상해·여행자 보험 의무화, 외주스태프 근로환경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소PP와 외주제작사 관계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제작인력들의 처우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외주시장의 낮은 제작비 등 불합리한 관행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유 장관은 “공유된 고용우수사례가 유료방송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콘텐츠 제작현장의 근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노력하겠다”며 “유료방송업계의 고용안정과 상생협력 확산을 통해 개개인의 삶의 기반인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재차 당부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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