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밀양 병원 화재 현장대응 인력파견

보건복지부, 밀양 병원 화재 현장대응 인력파견

기사승인 2018-01-26 14:10:18
보건복지부는 1월26일(금) 오전 7시32분 발생한 경남 밀양 소재 병원의 화재를 수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며, 보건복지부 차관을 중심으로 현장대응 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직접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총 3개반(총괄대책반, 수습관리반,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되며 환자 관리, 전원, 긴급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7시 56분경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소방상황실로부터 의료지원 요청이 접수돼 밀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인근 재난거점병원(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환자 분류, 응급처치, 이송 등을 지원 중이다.

또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은 소방 등 유관기관과 인근 의료자원(수용 병상, 고압산소치료시설, 구급차 등) 정보를 실시간 수집·공유하며 환자들의 신속한 분산 이송을 돕고 있다.

화재 관련 환자·유가족 및 지역주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하여 지진‧화재 등 재난심리 전문가인 국립부곡병원 원장(이영렬)을 비롯해 소속 전문의 및 전문요원을 긴급히 파견했으며, 향후 4개 국립정신병원 소속 심리전문요원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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