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오는 3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웃도어‧스포츠 산업 전시회 ‘ISPO’에 참가해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에서 증가하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마이판 리젠 아쿠아엑스(MIPAN regen aqua-x)’와 ‘리젠 코트나(regen cotna)’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고객사와의 상생 행보도 이어간다.
‘ISPO’는 아웃도어‧스포츠와 관련한 섬유, 의류 및 패션과 각종 레저 용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작년 기준 총 57개국, 27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효성은 올해 ‘마이판 리젠 아쿠아엑스’와 ‘리젠 코트나’라는 원사(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리젠은 폐PET병 등을 재활용한 섬유로 CO2와 매립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원사이다. 효성은 여기에 냉감과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아쿠아엑스’를 더해 오랜 시간 운동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의 기능을 적용, 면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리고 의류제작 시 보풀이나 구김은 적은 원사를 개발했다.
효성은 이러한 기존 차별화 원사의 장점을 결합한 원단 개발을 위해 이례적으로 나일론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직물의 섬유사업부 내 3개 PU가 제품개발부터 전시기획 단계까지 협업을 진행했다.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중시해 온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외 10여개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원단도 선보인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