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3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최 시장은 31일 고양시청 시민콘퍼런룸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고양시를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고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고양시장 선거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사진).

그는 이날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단순히 고양을 넘어 경기도, 그리고 문재인 정부 최대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잘 마무리해 국회에 계류 중인 평화통일 경제특구법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자신의 3선 도전에 대해 “민선 6기 고양시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고양시를 삶의 질 최고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양시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전국 최고의 자치·복지·교육 도시의 영예를 안고 있다”며 “소득주도 성장을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보편적 복지를 선도하는 따뜻한 공동체, 혁신적인 창조교육을 통한 고양교육특구, 전국 최고의 시민참여 자치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고양시에 안착시키기 위해서 3선에 나섰다고 역설했다.

그는 “당내 대선 경선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로부터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평화통일 경제특구, 지방분권 개헌 등 고양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 기본적 동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