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기업들이 인천시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청이 5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2353개 기업의 연간 총 수출액은 20조6414억 원으로 인천 전체 수출액 40조8359억 원의 50.5%다.
입주업체 종사자 수는 6만9126명으로 인천시 전체 산업의 6.9%를 차지했고 2015년 대비 1만67명(17.0%)이 증가했다.
외투업체 매입액 규모는 8조7864억 원으로 인천지역으로부터 인력, 물품 등을 조달하는 비중의 69%를 담당했다. 반면 국내 업체의 인천지역으로부터 조달하는 비중은 46.7%로 조사됐다.
한편 2016년 12월말 기준 IFEZ 입주 사업체 수는 2353개, 종사자 수는 6만9126명, 외투업체 수는 124개, 외투업체 종사자수는 1만9142명이다.
외투업체 종사자는 2015년 대비 7852명(69.6%)이 증가했다. IFEZ 전체 매출액 규모는 42조572억원으로 2015년 대비 3조4101억원(8.8%)이 증가했다.
판매 경로별 매출액 규모는 국내판매(내수)는 21조4158억원, 수출은 20조6414억원이다. IFEZ내 외투업체의 매출액은 10조7982억원으로 전체 IFEZ 매출 규모의 2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