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2879억원…영업이익 902억원

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2879억원…영업이익 902억원

기사승인 2018-02-06 09:39:13
GC녹십자(대표 허은철)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조 28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시에 따르면 GC녹십자 2017년 4분기 매출은 3263억1300만원으로 전기대비 8.3%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1조 2879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성장했다.

회사 측은 4분기의 수익성 둔화 주요 요인을 제품폐기 충당금, 계열사의 재고자산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1억1700만원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대비 99.7%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대비해서도 98.7% 감소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영업이익은 902억9800만원으로 2016년 784억5200만원에 비해 1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017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55억9000만원으로 3분기 284억3700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도 567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했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사업 실적은 탄탄한 내수 기반에 수출 호조가 이어져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백신 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은 12%를 기록하는 등 주력인 혈액제제, 백신 사업부문이 기록적인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매출보다 증가폭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GC녹십자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21.5%로 전년의 22.8%에 비해 감소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사적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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