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경남도민 100인 위원회’ 출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경남도민 100인 위원회’ 출범

기사승인 2018-02-07 19:01:32

경상남도가 7일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남부내륙철도 성공 기원을 위한 100인 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구성된 100인 위원회는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군의원, 대학, 이전공공기관, 지역상공인, 언론, 시민단체 등 4개 분과 100명으로 꾸려졌다 

공동위원장은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민홍철(민주당김한표(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6명이 맡았다. 

100인 위원회는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지역 여론을 조성하고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에 당위성을 전달하는 등 각 분과별로 활동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개회사에서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하여 남해안권으로 인적물적 접근성을 향상시켜 국가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남부내륙철도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버금가는 국가균형발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10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경제성(BC) 논리만이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측면에서 반드시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진주까지 2시간, 거제까지는 2시간 30분으로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191.1km 노선에 53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1966년 기공식까지 열었지만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남부내륙철도는 지난 해 5월 정부가 재정부담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민자적격성조사를 KDI에 의뢰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