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민 PD와 분쟁’ 고현정, 결국 ‘리턴’ 하차 “연출진과 의견차이”

‘주동민 PD와 분쟁’ 고현정, 결국 ‘리턴’ 하차 “연출진과 의견차이”

‘주동민 PD와 분쟁’ 고현정, 결국 ‘리턴’ 하차 “연출진과 의견차이”

기사승인 2018-02-08 09:38:54

주동민 PD와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된 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극 ‘리턴’에서 하차한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고현정이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우선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소속사 측은 고현정이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더불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의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드라마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리며 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 아이오케이와 고현정은 시청자로서 ‘리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고현정이 ‘리턴’을 연출하는 주동민 PD와 크게 다툼을 벌이고 촬영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고현정의 주동민 PD 폭행설로 번져 파문을 일으켰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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