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극 ‘리턴’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고현정과 갈등을 빚었다고 알려진 주동민 PD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고현정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고현정 측이 밝힌 하차 사유는 연출진과의 거듭된 의견 차이다. ‘리턴’의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는 SBS 소속으로 2004년 ‘햇빛 쏟아지다’로 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 ‘부탁해요 캡틴’ ‘출생의 비밀’ ‘떴다! 패밀리’ ‘영주’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앞서 한 매체는 고현정이 ‘리턴’ 촬영장에서 주동민 PD와 다툼 끝에 주 PD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SBS 측은 “드라마 제작 중 고현정과 제작진 사이의 갈등이 너무 크고 배우의 불성실함으로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턴’ 측은 결방을 통해 시간을 확보하고 고현정을 대신할 배우를 물색할 계획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