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방산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항공기업의 투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은 지난 6일부터 3박 4일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항공방산 박람회 2018’에 참가해 투자유치 IR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48개국의 1040개 부스가 설치돼 143개국의 4만8000여 명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격년제로 개최 중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미국 보잉(Boeing)사 등 항공관련 6개 기업이 유치돼 인천지역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국 보잉사가 투자한 항공부품 제조사인 ㈜휴니드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0년 입주 당시 500억 원대였던 매출이 지난해 1800억 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항공산업은 성장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는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다.

이 때문에 항공기업 유치는 곧바로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 항공 기업유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청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 MRO 기업 등 항공관련 기업의 투자유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IR 활동을 계기로 조만간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