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명절‧평창올림픽 대비 AI 차단 방역 총력

인천시, 설 명절‧평창올림픽 대비 AI 차단 방역 총력

기사승인 2018-02-09 11:14:10

인천시가 설 명절과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철새 이동경로인 서해안벨트에 위치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대거 입국하고 있고 설 명절 기간 민족대이동으로 사람과 차량에 의한 AI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오는 12일과 19일을 축산시설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했다.

축사 내·외부와 오염 가능 물품, 보유 차량 전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지역축산업협동조합 공동방제단에서 소독방제를 지원한다.

도축장 주변과 야생조류 출현지 등 취약지역은 보건환경연구원과 군‧구 소독방제차량을 투입해 일제 소독을 벌인다.

방역수칙에 대해선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마을입구 등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을 이용한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차량소독 등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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