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장’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탑승시설 확대

‘아시아 최장’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탑승시설 확대

기사승인 2018-02-09 14:23:29

하동군 금오산 짚와이어에 하강시설과 탑승객 운송버스가 추가 편성됐다.

 

금오산 짚와이어는 남해안 일원에 대한민국 최고의 레포츠 관광자원 구축을 위해 하동군이 추진 중인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의 주요 시설이다. 

총연장 3.186km의 아시아 최장 금오산 짚와이어는 2라인 3구간으로 돼 있으며,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은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최고 시속 120로 하강하며 약 5분간의 스릴을 만끽 할 수 있다. 

지난해 914일 개통 이후 2월 현재까지 6500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탑승객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현재는 하강시설물(줄에 매다는 도르래) 수량과 탑승객 운송차량의 제약으로 하루 탑승객이 평균 100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최근 기존에 30개로 돼 있는 하강시설물을 30개 추가해 60개로 늘리고, 운송차량도 기존 12인승 승합차 2대에 25인승 버스를 추가 배치해 이용객 수요를 충족하고 단체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날씨·바람 등의 제약과 혹한의 동절기에도 개통 6개월여 만에 6500명을 돌파한 것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레포츠시설 명소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하강시설물과 버스 추가 배치를 통해 하루 200명 이상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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