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산물 생산단계에서 문제점 찾는 프로그램 도입 추진

식약처, 수산물 생산단계에서 문제점 찾는 프로그램 도입 추진

기사승인 2018-02-13 11:04:39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산물의 생산단계에서 문제 소지가 있는 것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물질에 대한 수산물 국가잔류물질검사프로그램(NRP)을 오는 3월부터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수산물 국가잔류물질검사프로그램(NRP)’은 수산물 생산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해요소 잔류검사를 통해 위해수산물의 출하·유통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식약처는 매년 정부가 안전관리개선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올해에는 위·공판장에서 경매·유통되는 다소비·생산 수산물 18품목(540건)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물질 27종의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어류(광어, 꽁치, 장어, 조기, 고등어, 멸치, 우럭, 숭어, 참돔), 패류(굴, 바지락), 갑각류(새우, 게), 연체류(오징어, 낙지),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 18개 품목이다. 검사항목은 동물용의약품 13, 금지물질 4, 중금속 3, 유해미생물 5, 기타 2 등 27종이다.

식약처는 잔류물질검사 결과, 기준초과 검출된 수산물은 유통제한(출하제한) 후 확인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오염 원인조사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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