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땅값 오름세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껑충’

인천시 땅값 오름세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껑충’

기사승인 2018-02-13 10:56:14

인천시의 땅값 오름세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13일 인천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인천시의 1만1869필지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4.07% 올랐다.

지난해 상승폭이 1.98%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평구가 부평동·부개동 일대 오피스텔 등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에 이어 6.8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남동구는 원도심의 오피스텔 등 개발과 그린벨트 해제, 공단부지 수요증가로 5.94%가 올라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계양구 4.13%, 남구 3.96%, 연수 3.57%, 중구 3.36%, 동구 2.85%, 강화 2.27%, 옹진 1.82%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 구도심권과 서해 도서지역 등의 땅값 상승폭은 여전히 낮아 인천시의 평균 땅값 상승폭은 전국 평균 6.02%와 수도권 5.44%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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