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동문인 김동규 도서출판 교육과학사 대표가 20일 김상동 경북대 총장을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교육학과 54학번인 김동규 대표는 “경북대 교육학과 재학 중에 집안의 도움을 못 받아 고학으로 공부를 하였기에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을 생각해왔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발전기금을 내고 나니 할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 또 좋은 날에 다시 한 번 모교를 방문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출연자의 이름을 딴 ‘김동규장학기금’으로 적립돼 사범대학 교육학과 소속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