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DGB금융 회장, 사외이사·임원추천위서 손 떼

박인규 DGB금융 회장, 사외이사·임원추천위서 손 떼

기사승인 2018-02-21 14:43:45

DGB금융 박인규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인규 회장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다. 

그동안 DGB금융도 사외이사가 아닌 사람도 이사회 의장을 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이용해 지주 회장 겸 은행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사외이사 선임과 회장 연임 과정 등에 개입해 왔다. 

DGB금융은 임시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박 회장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에서도 배제하기로 했다. 임원후보추천위는 최고경영자, 사외이사, 감사위원 후보 추천 등을 맡는다. 새 규범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사외이사 3인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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