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13대 이사장에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취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3대 이사장에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취임

기사승인 2018-02-22 16:26:2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3대 이사장으로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가 취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제73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정희 이사장을 선임했다.
이정희(사진)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선정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의지를 공식화했고, 올해부터 제2차 제약산업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실행에 들어갔으며, 경제·산업·미래 전문가들은 향후 국가경제를 이끌어 나갈 대표적 신성장동력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지목하는 등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어느 때보다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이사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국민건강의 파순꾼이라는 자부심으로 달려왔다. 최근에는 철강과 조선 등 우리나라 전통 주력산업이 쇠퇴하면서 대신미래를 짊어질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이는 괄목할만한 성과와 가시적인 결과물에 따른 것”이라며, “이런 괄목할만한 성적은 어려운 환경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고 우수 생산시설 건설 등 산업발전에 매진해온 회원사와 협회의 노력이 있었다. 앞으로도 회원사와 협회가 한마음으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되고, 제약산업이 국민산업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기 위해 무엇보다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절실하다. 이사장으로서 회원사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협력과 혁신의 시대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우리 제약산업이 국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보건안보산업이자,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행명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약산업을 위해 뭔가를 이루고 싶었다. 지난 2년 가장 분주하면서 보람된 시기였다”며 “협회와 제약산업 미래, 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쏟았다 자부한다”고 소회했다.

이어 “산업과 협회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했던 부이사장단사와 이사들에게 각별한 고마음 전한다. 하고 싶은 일 많았지만 못 이룬 것들 새 이사장이 이뤄주고 우리산업 더 크게 발전시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제약산업 윤리경영 확립해야한다는 생각 지금도 변함없다. 이사장으로 물러나지만 협회를 위해 회원의 일원으로 보탬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