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무용수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하늬는 25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첫 번째 공연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 ‘춘앵무’를 선보였다. 춘앵무는 봄 꾀꼬리 노래를 상징하는 조선시대 궁중무용이다. 절제된 손 동작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이하늬는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춘앵무를 국악밴드 잠비나이, 기타리스트 양태환과 함께 재해석해 선보인다.
서울대에서 국악을 전공하는 이하늬는 현재 가야금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국무용과 판소리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