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5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를 기념해 희망등대 원정대 프로젝트와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기획했다.
희망등대 원정대는 국내에 있는 아름다운 등대의 매력을 발굴해 이를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제작, 홍보하는 시민참여 이벤트로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를 통해 3월 1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원정대로 선발되면 한 달 동안 국내에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해 콘텐츠 제작과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D-100일 기념 퀴즈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컨퍼런스 개최기간 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세계등대유물전시회를 통해 세계 40여국의 등대유물 200여 점이 전시된다. 컨퍼런스 기념등대 점등행사는 6월 2일 인천 국제여객부두에 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는 등대와 등부표 등 항로표지에 대한 기술개발 및 기술 표준화를 위해 83개 항로표지 당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는 ‘등대 올림픽’이라고 불리고 있고 1929년부터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가 19번째다.
컨퍼런스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열리며 83개 회원국, 49개 연구기관 등에서 4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