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결핵 유병률이 높은 어르신들 대상의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1일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으로 고양소망복지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3곳을 방문, 8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방사선검사 등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사진). 이어 오는 4월 11일, 6월 7일에는 삼송노인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 의심환자는 완치될 때까지 등록 및 치료, 복약 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덕양구보건소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결핵검진과 예방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간 지속되는 기침, 가슴통증,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시 결핵검사를 받도록 권한다”면서 “호흡기 관련 유행병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결핵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만 13세 이상 고양시민 누구나 덕양구보건소 결핵실을 방문하면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