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잡곡산업 육성으로 농가소득을 다변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한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사진)를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는 연차적 사업으로 2016년 계열화 경영체 육성사업으로 10억원, 2017년 맞춤농정사업으로 9억6000만원 등 총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 소포장 센터 1016㎡, 특수미 가공라인 396㎡ 등 총 1412㎡를 설치해 체계적인 잡곡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3월 초부터 본격 가동된다.
잡곡 생산라인 가동으로 그동안 소량 생산에 치우쳤던 찹쌀 흑미 등 특수미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파주시 관내에서 생산한 콩 팥 보리 등 잡곡을 일괄 구매해 보다 빠르게 선별·포장·유통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판매도모와 유통 활성화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논 타작물 전환사업에 잡곡 농산물을 우선 구매 가공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논 타작물 재배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병직 시 농업유통팀장은 “금촌농협 농산물가공유통센터 준공으로 잡곡산업의 가공 및 판로개선으로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