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도 SUV 시대 올까?… 코나 일렉트릭 등 출시

전기차도 SUV 시대 올까?… 코나 일렉트릭 등 출시

전기차도 SUV 시대 올까?… 코나 일렉트릭 등 출시

기사승인 2018-03-01 05:00:00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단연 인기있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을 유럽에서 선보였다. 지난달 국내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코나 일렉트릭은 예약판매 대수만 1만대를 넘어섰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7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70mm(루프랙 포함), 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 시장에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회 충전으로 609km가는 수소전기차 '넥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쏘(NEXO)는 현대차 3대 미래 모빌리티 비전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의 실체를 제시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을 현재화(The Touchable Future, at the moment)한다는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미래형 SUV다.

일반적으로 수소전기차는 수소탱크 크기와 탑재 위치에 따라 실내공간 구성에 한계가 있는데, 넥쏘는  동일 사이즈의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된 수소 저장 시스템이 적용돼 동급 내연기관 SUV와 동등한 수준의 거주성과 839ℓ(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투싼(TL) : 796ℓ, 투싼FCEV(LMFC) : 675ℓ)

기아자동차도 친환경 전용 SUV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를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니로 EV는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해 1회 충전에 최대 3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인증 수치)

니로 EV는 전기차 고객의 사용 패턴을 반영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LE(Long & Excellent) 모델’과 실용성과 경제성에 집중한 ‘ME(Mid & Efficient) 모델’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L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 가능하고 39.2kWh 배터리를 탑재한 M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24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니로 EV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자식 변속 레버(SBW)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LED 헤드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니로 EV의 예상 가격은 ▲LE 모델(1회 충전 380Km 이상 주행) 4650만원 초과 ▲ME 모델(1회 충전 240Km 이상 주행) 435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

수입차 역시 전기차 SUV를 국내에 선보인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4월 아시아 최초로 고성능 럭셔리 SUV 전기차 I-페이스를 국내에서 공개한다.

I-페이스는 실용적인 5인승 SUV다. 성인 5명이 편안히 탈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여행가방 및 기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트렁크 용량은 530ℓ다.

특히 4초대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90kWh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에 미국 기준 약 380km(유럽 기준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도 하반기에 SUV 모델x를 국내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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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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