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는 "한울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kw급)가 지난 1일 오후 8시 14분께 주급수펌프 정지로 원자로출력이 93%에서 55%로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한울원전은 현재 주급수펌프를 교체, 운전해 원자로출력을 높이고 있다.

주급수펌프는 증기발생기에 2차 급수를 공급하는 장치다.

정상운전 시 터빈구동 주급수펌프 2대가 가동되고 모터구동 주급수펌프 1대가 대기한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번 사안은 보고 대상이 아니지만 원전 운영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개한다"면서 "앞으르도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