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6일 더함파크에서 시·구청, 동 주민센터, 사업소 물품구매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녹색제품은 제품을 제조·소비·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오염물질·온실가스 등을 최소화하고, 자원·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제품으로 ‘환경표지 인증 제품’ ‘우수재활용 인증 제품’ 등으로 표기해 놓았다.
서동진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연구원은 이날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인식의 전환’이란 강의를 통해 녹색제품 구매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공급망 경쟁력 강화, 산업·기술 혁신 촉진, 경제적 이익, 사회적 목표 달성 등을 제시했다.
또 박성호 자원순환산업인증원 사무국장은 ‘순환 아스콘 인식증진 및 구매 활성화 전략 교육’이란 강의에서 "순환 아스콘은 건설폐기물을 파쇄하고 선별해 생산한 순환 골재에 재생첨가제 등을 혼합해 생산한 아스팔트 콘크리트"라면서 "순환 아스콘으로 도로를 포장하면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고,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녹색제품 구매는 수원시를 더욱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면서 “‘녹색제품 우선 구매’에 공무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녹색제품 우선 구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수원시 실·국·구청장, 사업소장, 보건소장 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제품 구매 확대 서약식을 열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