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안 예비후보는 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실한 단일화를 요청했다.

그는 "현재 임종식·권전탁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특정 대학 출신이자 교육청 출신 정년퇴직 관료 간 단일화에 불과하다"면서 "만약 여론 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격차일 때 과연 지켜질지 의구심이 든다"고 두 후보간 단일화를 깎아내렸다.

이어 "도민들이 보수 성향 후보 모두가 참여한 완전한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교육자의 마음가짐으로 진실한 단일화를 위해 특정 후보들만의 단일화가 아닌 보수 성향 후보 전체의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TV토론과 여론조사를 각각 3회 실시해 그 결과를 통해 보수 통합 후보를 가려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비방과 거짓말이 난무하는 선거가 아닌 정책을 겨루는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