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가장 큰 지진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흥해복지문화센터, 경로당 등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재생계획 수립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림뉴소망, 대웅2차, 대동빌라, 만서세화1차 아파트 대표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계획 단계부터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재생지역 뉴딜사업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가로주택 정비사업, 자율주택 정비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 분담금 최소화 방안 △종전 자산 산정 시 파손된 주택 감정평가 기준일 등 많은 질문과 답이 오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주민들의 참여 없는 도시재생은 어렵다"며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