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미스터팡의 대표곡 ‘뜨거운 사랑’이 tvN 주말극 ‘라이브’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드라마 ‘라이브’에서는 베테랑 경찰 오양촌(배성우)이 경찰 되기를 포기하고 퇴소하는 훈련생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장면에서 오양촌은 미스터팡의 ‘뜨거운 사랑’을 들으며 운전대를 잡고 흥겨운 모습을 보이다가 경찰 사회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퇴소하는 훈련생들을 발견했다. 그는 “네가 경찰이 되면 있어야 할 현장은 더 불합리하다”며 “그런데 여기 말고 다른 사회는 합리적이냐?”고 날카롭게 물었다.
장면에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더한 ‘뜨거운 사랑’은 지난 2013년 발표된 미스터팡의 대표곡 중 하나다. 뮤직비디오에 배우 임창정이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tvN ‘라이브’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