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해오름동맹 문화·관광·교류 분야 실무협의회 열어

경주시, 해오름동맹 문화·관광·교류 분야 실무협의회 열어

기사승인 2018-03-12 14:56:35

경북 경주시는 12일 대회실에서 '해오름동맹상생협의회 문화·관광·교류 분야 실무협의회'를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주요사업 11건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주시, 울산시, 포항시 분야별 사업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해 동해안 특선음식 맛보기 여행, 해오름생활체육대축전, 합창페스티벌 등 3개 도시 상생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동해안 특선음식 맛보기 여행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10개 권역 중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 사업의 하나다.

해오름 3개 도시가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대표 관광지를 결합한 투어프로그램이다.

현장 답사, 세부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6월부터 투어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 도시는 해오름동맹의 상생발전 밑바탕을 공감대 형성에 두고 시민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합창페스티벌, 국악교류 공연, 시립예술단 합동공연 등 각 도시별 순회공연을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울산 수암상가시장, 포항 죽도시장, 경주 중앙시장은 이달부터 직거래장터 개설, 상인회 간담회 등 교류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남부지역 가뭄 해소를 위한 협력사업에 대한 건의사항도 협의됐다.

지난해 울산 어전마을에 상수도 공급 협의를 해 준 경주시가 양남 지경마을의 원활한 상수 공급을 위해 울산 북구 상수관로 사용을 건의하며 지자체 간 상생 협력사업 폭을 넓혔다. 

시 관계자는 "해오름동맹은 신라문화권이란 역사문화 공동체로 어느 협의체보다 끈끈한 연결 고리로 맺어져 있다"며 "3개 도시 실무자들이 머리를 맞대 교류 협력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2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상생협의회는 다음달 4일 경주에서 정기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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