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장 의원은 제보를 받았다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맡았던 안미현 검사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을)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그거야 말로 명예훼손”이라고 소리치며 반발해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정회가 선포됐고, 10분 후 재개된 회의에서 백혜련 의원은 “국회 들어와서 제일 황당한 일”이라며 “장제원 의원의 발언은 내 개인에 대한, 안미현 검사에 대한 인격모독이고 명예훼손이다. 커넥션이 있다면 정론관에서 브리핑하라. 법적으로 확실히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